【팩트TV】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11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시켜 남북의 실질적 협력 통로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하되 정세를 고려해 대북정책일 진화시켜나가야 한다”면서 5·24조치에 대해서도 “민간교류 장려, 인도적 지원 민생협력 등을 확대해가면서 남북한 당국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합동군사 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으로 최근 북한이 동해 공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위협을 해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화와 도발을 오가는 모순된 행보로 한반도 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박근혜정부의 ‘통일정책’이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닌 만큼 북한도 주저 없이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과 자기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일부 출처나 인용 표시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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