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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문재인, 朴 정부와 전면전이라니?”
"朴 정부, 민주주의-서민경제 파탄낸 적 없다” 강변
등록날짜 [ 2015년02월08일 20시2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누리당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대표로 문재인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그러나 문 대표가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에 대해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는 오늘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권에 대한 경고를 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계속 파탄 낸다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파탄 낸 적이 없다.”고 강변한 뒤 “당 대표가 된 좋은날, 현 정부와 전면전을 운운하는 것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 적절치 않은 태도이며, 이율배반적인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대표를 비롯한 정청래·주승용·전병헌·오영식·유승희 신임 최고위원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권 대변인은 이어 "새정치연합은 이제 전열을 가다듬어 그간 당을 흔든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새롭게 지도부 중심으로 혁신해 국민들에게 환골탈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생보다 정치공세에 몰두하고 여당과의 상생보다 국정 발목잡기에 매몰돼 당리당략에 매달린 과거 행태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 대변인은 "이번 2월 임시국회가 터닝포인트가 돼야 한다."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자원외교 국조, 공무원 연금개혁, 경제살리기 등 각종 현안을 여당과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선택에 의해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선택을 받은 문재인 의원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상생의 정치를, 좋은 파트너십을 잘 발휘해 국민들이 안심하는 정치를 만드는데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 대표가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선 "(박 정부가)잘못한다는 전제 하에 그런 얘기를 했는데, 당 대표 취임 일성으로 한 말로 듣기엔 좀 유감이다."면서도 "잘 협조해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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