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문재인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가 경선 룰 변경 논란과 관련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박지원 후보에게 “일점일획도 변경을 요구한 적 없다”며 반박에 나섰다.
김형기 문 후보측 부대변인은 3일 “당 선관위 실무자의 실수로 인한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단호한 입장“이라며 ”전준위 표결 결과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을 제외하고 환산하는 방법에 15명 중 1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가 ‘실무자의 실수로 인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은 것임에도 인정하지 않고 ’일점일획‘도 변경을 요구한 적 없는 문 후보를 계파논리로 둔갑시켜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당인으로서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금 이 시각에도 박 후보 측이 대의원 당원들에게 ‘당원투표 직전 룰 변경하는 반노반칙’이라는 인신비방성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전준위의 공정한 해석을 문 후보 측의 책임으로 둔갑시켜 계파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경선룰 변경 논란과 관련 “전준위가 ‘경선 룰을 새롭게 바꾼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면서 “지난 지방선거 경선과 전당대회 때 준용했던 당의 여론조사 방식을 원칙적으로 다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문 후보가) 경선 룰을 바꾼 것은 정치적 포용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런 일은 없다” “문 후보가 몰랐을까 참으로 의심스럽다” “꼭 이렇게까지 해서 당대표가 되어야 하나” “이게 상식적으로 용납이 됩니까?” 등 격한 말들을 쏟아냈다.
박 후보는 “완주를 한다. 사퇴를 한다. 이런 것들을 똑 부러지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심정이 아니다”라며 경우에 따라 후보 사퇴까지 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으나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문재인 후보 측, 룰과 관련해 ‘일점일획’도 변경 요구한 적 없다”
“박지원 후보 측, 인신공격성 문자로 여론 왜곡”
문재인 후보 측은 원칙을 재확인한 전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
당 선관위 실무자의 실수로 인한 잘못된 해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전준위의 단호한 입장이다.
전준위원 표결 결과,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없음’을 제외하고 환산하는 방법에
15명 중 1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전준위는 “경선룰을 새롭게 바꾼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고,
지난 지방선거 경선과 전당대회 때 준용됐던
우리 당의 전통적인 여론조사 방식의 원칙을 다시 확인 했다.
‘실무자의 실수로 인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은 것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일점일획’도 변경을 요구한적 없는 문 후보 측을
계파 논리로 둔갑시켜 비난하는 건 공당인으로서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박 후보 측은 대의원 당원들에게
‘당원투표 직전 룰 변경하는 친노반칙’이라는 인신비방성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있다.
전준위의 공정한 해석을 문 후보 측의 책임으로 둔갑시켜
계파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15. 2. 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 후보 부대변인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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