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5%, 수명 30년 지난 월성1호기 폐쇄해야
【팩트TV】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지난 29일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실시간 공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57.5%는 설계수명 30년이 지난 월성 1호기 원전을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폐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설계수명 30년이 지나 201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 원전 재가동 여부와 관련하여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영구폐쇄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과반이 넘는 57.5%의 응답자들은 원전폐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수명 30년이 지난 원전의 재가동 또는 폐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전에 이상이 없다면 개자동해야 한다’는 의견은 34.5%에 그친 반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폐쇄해야 한다’는 응답은 57.5%로, 원전폐쇄 찬성여론이 23.0%p나 더 높았다(무응답 : 8.0%).
60대(재가동 57.2% vs 폐쇄 27.6%)와 새누리당 지지층(57.9% vs 29.6%)에서만 재가동 여론이 높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폐쇄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특히 남성(42.2% vs 52.0%)보다 여성(26.9% vs 62.9%)에서 폐쇄여론이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특히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와 <팩트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조사로 진행됐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48.3%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5.0%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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