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하기도 전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특위 출범을 위해 파견됐던 설립준비단의 공무원들이 전부 철수했는데요, 특별법 제정과정에서부터 딴죽을 걸어온 정부가 결국 방해하고 나선 것입니다. 설립준비단은 특별법에 근거하여 출범한 조직으로 적법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준비단 공무원들의 일방적 철수는 불법적인 처사라고 하겠습니다. 앞서 여당 지도부가 특위 사무처 직원이 많다느니 예산이 많다느니 하더니 결국 이런 사태를 촉발시킨 것입니다. 세월호에서 승객들을 놔두고 도망친 선원들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무고한 304명을 수장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공직자들임을 인식한다면 이제라도 정부여당은 사과하고 특위 출범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1월 28일 수요일,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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