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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음종환에게 K(김무성)-Y(유승민) 재차 확인했다”
“당대표에 대한 음해 우려…곤란한 부분 해소 차원”
등록날짜 [ 2015년01월15일 10시4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논란으로 또다시 불거진 청와대 문건 배후설과 관련,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15일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14일 면직처리된) 음종환 청와대 전 행정관의 발언이 있었던 12월 18일 술자리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음 전 행정관으로부터) ‘사건의 배후에는 김무성, 유승민도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어서 사실관계 상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문했던 기억이 있다.”며 “그 이야기를 전혀 믿진 않았지만, 또 반대로 워낙 사안이 엄중하다 보니까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이어 그는 “정황에 대해서 질문을 (음 행정관)에게 했지만, 이에 대해선 사실 진지하게 대답해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같은 내용을 여권의 다른 인사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에게 전달할 때도 '최근에 청와대에서 근무자들과 어떤 자리가 있었는데 사건의 배후로 당을 지목하는 이야기가 있어 놀랐다'고 전달했더니, 그 자리에 배석한 분 중 하나가 '그렇다면 발언한 분이 음 씨냐'고 반문해 사실확인을 해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내가 봤을 때 대표에 대한 음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음해로 된다면 아마 당청관계에 곤란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김 대표가 당청간 소통채널, 소위 말하는 정무라인을 통해 강하게 항의하면 내부적으로 조사를 한다든지 이런 게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에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돌발적으로 사진 기자에 의해 김 대표의 메모가 노출되고, 언론이 들어와서 오히려 진실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음 전 행정관이 이 전 위원장을 방송에서 하차시킬 수도 있다며 협박하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음 전 행정관과) 개개인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사이”라며 “그렇게 강하게 보도할 정황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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