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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출국’에 ‘분서갱유’까지? ‘우수문학도서’ 선정 신은미 책까지 회수
문체부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선정 취소 후 회수까지
등록날짜 [ 2015년01월14일 16시5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14일 구속수감)와 전국순회 ‘통일토크콘서트’를 진행하다, 지난 10일 강제출국된 재미교포 신은미 씨의 저서인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 선정 취소에 이어 회수 조치됐다. 정부의 일방적인 우수도서 지정취소와 회수와 관련 ‘국가폭력’이라는 논란이 인다.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각 지역 도서관에 ‘2013년 상반기 우수문학도서 회수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 “이달 31일까지 신 씨가 쓴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회수하므로 해당 도서를 우체국 우편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복지부로 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강제퇴거 조치당한 재미교포 신은미 씨(사진출처-오마이TV 영상 캡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는 신 씨의 북한 여행기로, 그가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동명의 기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지난 2013년 문화부 우수문학도서로 지정됐지만, 신 씨가 진행한 통일콘서트에 대해 일부 종편(TV조선, 채널A)이 ‘종북 논란’을 걸고넘어지자, 문체부가 돌연 지정 취소했다.
 
신은미 씨의 저서인 ‘재미교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는 그가 ‘오마이뉴스’에 연재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신 씨가 지난달 ‘통일토크콘서트’에서 북한 찬양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30일 정홍원 총리가 선정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고, 지난 7일 문체부와 재단이 심의위원회 모르게 선정을 취소했다.
 
문체부가 매년 집행해온 문학나눔 사업의 일환인 우수문학도서 선정 사업은 1회성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들을 구매해 각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 청소년시설, 교도소 등에 보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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