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가수 故 신해철 씨 수술 중 사망사고와 관련, 의료사고 의혹을 사고 있는 강세훈 원장이 대표인 서울스카이병원이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이름을 바꾼 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이 내용이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며 변경된 병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서울스카이병원이 새롭게 출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병원이 위치한 주소와 병원 대표전화, 사업자등록번호도 변함이 없다.
스카이병원이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이름만 바꾸고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병원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사진-해당 홈페이지 캡쳐)
<이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 측은 “새롭게 병원이 개업된 것은 아니고, 서울스카이병원에서 서울외과병원 종합검진센터로 상호명만 변경된 것”이라며 “대표인 강세훈 원장은 현재도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故 신해철 씨 장협착 수술과 관련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원장은 최근 몇 년간 경영난에 시달리다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일반회생절차) 신청을 했다.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그는 "신해철 씨 사망 이후 병원 환자가 끊기면서 가압류가 들어오는 등 병원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병원 전체 부채가 90억 원에 달하고, 한때 25명에 달하던 의사도 7명만 남았다. 지난 5월 500억 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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