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청원 “재벌총수 가석방 넘어 아예 사면하자”
“생계형 사면도 포함시키자”…물타기?
등록날짜 [ 2014년12월29일 12시4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친박 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9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구속재벌 총수 가석방 논란에 대해 "당의 중지를 모아 야당과 협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가석방뿐 아니라 사면을, 국민적 대통합·대화합이라는 대명제 속에서 경제 활력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한번 건의를 해야 한다."며 가석방 차원을 넘어 대통령 권한인 사면까지 단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행정부가 기업인의 가석방 문제를 제기했는데, 일단 일리는 있으나 이 문제는 이렇게 접근해선 안 된다."며 가석방만 주장하는 당과 행정부를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출처-오마이TV 영상 캡쳐)
 
그는 "박근혜 집권 3년차를 맞아 국민의 힘을 모으고 새로운 경제 도약을 위해 가석방을 비롯해 사면복권이 꼭 필요하다면 결단을 내리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되도록 (대통령) 부담을 덜어주는 게 여당이 당당하게 해야 할 일이고, 그런 상황으로 물꼬를 트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당과 정부 일각에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업인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본인도 기업인 가석방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그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번 가석방에 있어서 기업인 이외에도 생계형 민생사범을 비롯한 모범적인 수형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기회를 줘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가석방이나 사면 복권 등을 추진한다면 법리나 여론에서도 그 진정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이와 같은 취지로 야당에 이해를 구하면 동의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달 2일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등과 가질 예정인 신년 인사회에서 해당 문제가 건의되겠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당에서 (재벌총수 가석방의) 장단점 문제를 공론화했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건의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역시 친박계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소상공인들이 정부정책, 국정운영의 잘못으로 인해서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처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사면복권이 있다고 한다면 소시민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사면에 대해 한번 대대적으로 검토해서, 한번 정도는 이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준비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박근혜 공약파기로 ‘로또’ 맞을 비리 재벌총수들
박근혜 또 공약파기? “재벌총수 사면 필요”…최태원 등 가석방될 듯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누리, ‘인사청문회 무력화’ 시도 논란 (2014-12-29 15:01:25)
친이계 권성동 “MB, 盧 자원개발 계획 승계했을 뿐” 궤변 (2014-12-29 11: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