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변호인도 대동하지 않고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측근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특히 "잘못한 게 없다"며 변호인을 동행하지 않기로 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아는 모든 내용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박지만 EG 회장(사진출처-JTBC 뉴스영상 캡쳐)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정윤회 씨의 '미행설' 진위와, 청와대 문건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3인방' 중 한명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전날 언론을 피해 비공개 출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이 비서관은 전날 12시간 가까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중 '정윤회 씨와 최근 연락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근 연락한 적 없다."고 답했고, '가장 최근에 만난 건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도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윤회 씨가 비공식적으로 국정에 개입했느냐'는 질문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고, 자신이 ‘문고리 권력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루머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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