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경찰이 신은미씨와 함께 ‘종북 토크쇼’ 논란을 일으킨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1일 황선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은미씨에게는 소환을 통보했다며 불응할 경우 출국금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황씨의 우이동 자택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및 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방송인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고 미화했다며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를 받고 있다.
보수단체인 활빈단과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등은 지난달 19일 황씨와 신씨가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개최한 토크콘서트가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북한을 찬양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신씨는 지난 1일 보수언론이 토크콘서트의 취지를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조선일보와 디지털조선, TV조선 대표이사와 기자·앵커 등 9명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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