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정윤회 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9시 48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정윤회 씨(사진-김준영 기자)
정 씨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근거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한 <세계일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소인 신분이며,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이기도 하다.
그는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박 대통령과 연락한 적 없다.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불장난 춤춘 사람 다 드러날 것"이라고 답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정권 출범 후 수많은 구설에 휘말렸던 정씨가 공식적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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