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 "수사기관과 IT기업,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이버상에서 적법한 범죄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은 물론 사회적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사이버 범죄수사 관련법 개정까지 예고했다.
또한 이날 권은희 대변인도 “(이 공동대표가)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고 한 발언은 자칫하면 우리사회의 법질서를 해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 사법부가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이 공동대표를 비난한 데 이어 새누리당 측도 압박을 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편 이 공동대표는 오는 16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자로 ‘텔레그램’ 가입자가 26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위기를 맞은 다음카카오 측이 검찰영장 집행거부 선언을 했고, 이에 인터넷 업체들도 검찰에 공동대응키로 하면서 파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