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더민주, 與 세월호 조사체 신설 주장에 "특조위 무력화 선언" 반발
등록날짜 [ 2016년08월01일 16시3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일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시한 만료에 따른 후속조치로 선체 조사를 위한 국회 차원의 조사체 신설을 주장하고 나서자 “특조위를 무력화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여야수석부대표 회담에서 야당의 세월호특조위 활동 연장 요구를 묵살하고 선박전문가들과 여야가 동참한 새로운 조사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은 20대 국회가 시작부터 야당이 3개월 동안 청와대와 정부에 읍소하듯 요청한 사안이고 유가족과 이석태 특조위원장이 단식까지 결행하며 사정하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새누리당의 태도에 어이없음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 것이냐”면서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대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일말의 의지라도 있는 것인가? 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당신들에게 국민은 어떤 위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2014년 5월 19일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고 말한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며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조위 연장안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특조위의 활동 기한은 6월 30일자로 일몰이 됐는데 어떻게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연장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선박 전문가와 여야 의원들이 동참해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국회 차원의 조사체 신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회동장을 나선 박완주 더민주 수석은 “(여당이) 특위 연장에 긍정적으로 얘기하다 지금 와서 특조위가 끝났기 때문에 국회 특위로 새로 만들어서 하자고 한다”며 “그것은 못 받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새누리, 세월호 선체를 국회가 조사하자니”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직 ‘돈’으로만 세월호에 접근하고 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정청래 “정권교체 강한정당은 누구나 말할 수 있다. 정책경쟁 보고 싶다” (2016-08-01 16:41:37)
김무성, 진도 팽목항 찾아 “국민 마음의 땅끝 찾았다. 이시대 최고의 슬픔 함께하려고” (2016-08-01 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