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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성주군민 특혜얻으려 반발”-주민 “느그 동네라도 이러겠나”
성주서 보수단체 회원 8명 주민 반발 속 사드배치 찬성 집회 개최
등록날짜 [ 2016년07월16일 18시14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나라사랑 애국연대와 진리대한당 등 보수단체 소속 회원 8명은 오후 5시 성주군 성주문화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그동안 반대를 할수록 특혜를 줘왔다”며 성주군민들의 반발이 특혜를 얻기위한 의도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세월호를 악용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광우병프레임으로 몰아갔던 외부불순 세력이 또다시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사드배치 반대가 외부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의 반발은 내정간섭이며 한 번은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나라를 위하는 백성과 성주군민을 위한 군사라면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실을 파헤려 군민들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보수단체 회원들은 ‘사드배치는 멸공통일 성주발전’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확성기를 통해 “사드가 없으면 일본 히로시마처럼 대한민국이 초토화 될 것”이라며 “사드를 배치해 종북척결하고 북한을 흡수통일하자”고 주장했다.
 
사드 배치 찬성 집회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이들에게 “사드도 싫고 집회도 싫으니까 서울 가서 하라”고 항의했으며 차량을 타고 가던 주민은 “느그 동네에 들어와 봐라. 그래도 느그들이 이러겠나”라며 계속 경적을 울려 이들의 연설을 방해하는 일도 벌어졌다. 
 
또 다른 주민은 성주군청 앞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으니 그 곳에 가서 찬성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답변을 회피한 채 “사드배치해 멸공통일하자” “사드 배치해 애국애족 하자”는 말만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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