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막말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됐던 친박계 윤상현 의원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가 탈당파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족한 제게 복당 결정을 내려준 당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새누리당을 위해 다시 힘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서로 묵묵히 손을 잡아주고 고난을 함께 나눈 동지들이 있는 당”이라며 “그 동지들과 함께 당을 다시 일으키는데 제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인천 남구의 발전, 그리고 새누리당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무성 대표를 향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에서 배제되자 지난 3월 23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날 비대위 결정으로 윤 의원은 탈당 86일 만에 무소속에서 다시 친정인 새누리당으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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