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18년까지 노무현재단에서 창덕궁 인근에 강당과 카페가 있는 3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4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을 주재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토크콘서트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재단이 후원금으로 창덕궁 인근에 500평의 땅을 샀다”며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8년도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의 용도와 관련 “오늘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같은 큰 강당을 만들어 언제든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시민단체에도 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3층에는 창덕궁의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집의 이름을 잘 이어야 하는데 좋은 이름이 있으면 노무현재단으로 제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가 금강산 관광을 폐쇄하더니 박근혜정부는 개성공단을 폐쇄했다”면서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직장이 없어져 다른 일로 전직하기 위해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눈물이 났다”며 “내년에는 그 정부들이 끝날 꺼라 굳게 확신한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슬로건을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으로 정한 것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두 분의 말씀이 하나를 이룰 때 큰 힘이 되고 나아가 국민 전체가 통합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4월 총선 결과와 관련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좌절하지 않고 면면히 깨어 있음으로써 오늘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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