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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청년실업·인구감소 악순환…정부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 나서야"
"국가재난적 상황, 정부 재정 최우선 투입 등 대응 필요"
등록날짜 [ 2016년04월08일 17시12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광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 “중앙정부가 시장논리에만 맡길 경우 기업들은 모든 여건이 좋은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참여정부의 혁신도시 같은 지방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전남대에서 청년들과 만나 “이명박 정부에서 균형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균형발전이란 단어는 금기어가 됐다”면서 “그러다 보니 지방으로 내려오던 기업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 - 팩트TV 생중계 화면 캡쳐)


이어 “참여정부 때 만든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한전 본사가 내려오면서 연구소와 산하기관, 관련 기업 등 300여 개의 관련 기업들이 함께 이전하면서 커졌다”면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방에서 기업활동이 유리하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고용률이 40% 수준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며 “청년 10명 가운데 6명이 백수라는 것인데 취업을 못 하니까 결혼도 못 하고 아이도 못 낳고 결국 3포 7포 이런 말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국가 재정을 투입해 재난에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는 경찰, 소방관 등 부족한 부분에 예산을 투입해 선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들의 경우 쌓여있는 사내 유보금을 꺼내 청년일자리를 만들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젊은 사람들이 누구를 찍던 투표율을 높여야 정치인들이 공약을 내놓는다”면서 “맘에 들지 않는 후보가 있더라도 최선이 아니면 차선, 차선이 아니면 그나마 덜 나쁜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에서 그래도 (정권을) 바꾸자는 일념 하나로 맘에 안 들어도 더민주 후보들을 찍어주셨는데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해 실망을 많이 드렸다”며 “내년 정권교체는 틀림없이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유세) 지원을 다녀보면 경제와 민생이 너무 어렵다 보니 박근혜정부 심판 열기가 넘쳐난다”면서 “민심을 야권단일화라는 승리의 그릇으로 담아내지 못한 것이 걱정되지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전략적인 투표를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더민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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