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에 대한 각종 SNS 비판여론과 구설 논란에 대해 “어떤 특정세력에 의한 여론을 주도해가기 위한 그 전문적인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의 구설 한복판에)제가 많이 거론이 됐는데 그런 과정을 분석해보면 특정 ID를 가진 열 사람 정도가 열흘 사이 한 1400회 정도의 인터넷 글을 올렸더라”며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하루에 평균 140회를 한 사람이 했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이것이 과연 그 일반적인 어떤 여론인가”라며 “이런 부분으로 봤을 땐 홍창선 위원장이 ‘특정세력이 지도부를 흔들었다’(고 주장한)는 것과 연결시킬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특정세력‘에 대해 “SNS상의 조직적 움직임을 포함해 당내 세력을 의미하는 것인가, 당외 세력을 의미하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그것은 좀더 ID를 분석해봐야 한다”고 답을 피했다.
최근 박 의원은 필리버스터 중단 과정에서의 논란, 차별금지법 반대 발언, 정청래 의원 컷오프 배후 의혹 등으로 야권 지지자들로부터도 낙선운동 대상이 됐을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강한 질타를 받아오고 있다. 또 과거 원내대표 시절 세월호 특별법 졸속 협상이나, 지난 1월 탈당과 잔류를 두고 저울질했던 것도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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