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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김종인 ‘야권통합’ 제안은 국민의당 무력화 술수”
“새누리 어부지리? 민주화 이후 다당제에서 여당 과반수 확보 못해”
등록날짜 [ 2016년03월03일 10시48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3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이 “국민의당의 무력화를 노리는 고도의 정략적인 꼼수이자 정치적 술수”라며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중도 개혁의 정책을 한번 실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선거철만 되면 선거공학적인 이합집산을 이야기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국민의 무서움을 모르는 소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출처 - 박주선 국민의당 최고위원 홈페이지)


이어 “국민의당은 친노 패권과 운동권적 수구 보수 세력들 때문에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더민주를 대체하기 위해 창당한 것”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대표가 당을 떠난 것도 아니고 컷오프 대상에 국민으로부터 친노라고 지칭되는 분들이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탈당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에는 “오히려 당이 달라진 게 있다면 국보위에 참여하고 햇볕정책 실패를 이야기하면서 북한 궤멸을 주장하는 김종인 대표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 대표로 선출되지도 않았으면서 전권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1인 독재 정당이 아니냐는 의문을 받을 정도로 당 체제가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정치적 술수에 흔들림이 온다고 하면 대처능력 부족이고 신당 창당하는 사람들의 의지와 집념 결여”라며 사견을 전제로 “앞으로 원대한 신당의 지향점을 놓고 볼 때 통합 논의는 적절치 않고 한번은 겪고 이겨내야 할 산고”라고 말했다.
 
또한, 다당제로 갈 경우 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비판에는 “무당층 40%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국민, 새누리당에 염증을 느끼는 이탈한 민심, 더민주에서 이탈한 민심을 규합해 새로운 비전과 가치고 뭉치면 야권 분열 효과보다는 새로운 정당의 출현과 다당제에 대한 기대 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거공학적으로 보면 야권 분열의 반사이익을 여당이 보는 것은 맞지만, 역설적으로 민주화 이후 다당제가 들어설 때에는 여당이 절대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도 야권의 정체성과 정통성, 그리고 앞으로 기대 가능성을 높고 어디가 야권을 대표하는 정당이냐를 심판받게 되면 분열의 효과보다는 다당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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