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있는 대테러기구 부터 운영하라’며 테러방지법 제정에 부정적인 입장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조차 쟁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행태는 가희 기네스북 감”이라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IS 테러 위협과 북한의 행동 등 어느 때보다 테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테러방지법 없이는 우리나라에 국제 테러단체가 입국하더라도 단순퇴거 외에는 처벌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테러단체 가담을 차단하기 어렵다”면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러는 예방이 중요하고 예방에는 국제정보협력, 정보수집이 필수이므로 정보기관에 대테러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더민주가 정보기관에 대테러 전담기구를 둘 수 없다고 해서 국무총리실 (산하 설치)까지 양보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양보”라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더민주는 또다시 이런저런 조건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입법방해를 하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는 더 강화하고 있는 통신·금융정보 수집권 조차 허용할 수 없다는 무책임함에 할 말을 잃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IS 뿐만아니라 대남테러 등 우리 국민의 노출될 가능성이 어느 나라보다 절박한 상황인데도 정작 제1 야당이라는 더민주는 국민의 생명보다 진영논리나 당리당략이 중요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행태는 가히 기네스북 감”이라고 말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