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5일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더민주 김성수,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가 4월 총선을 대비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표는 야권연대에 관한 합의 내용을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전달하고 대표직 사퇴 이후에도 후속 논의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심 대표는 회동에서 선거법과 노동관련 5법 등 쟁점법안 논의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으며 문 대표는 이에 대해 파견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선거법과 관련해서는 소수정당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심성정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민생과 정권교체를 위한 정권연합 구상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래는 문재인-심상정 회동결과 브리핑 전문이다.
<문재인-심상정 대표 회동 결과 브리핑>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바대로 민생과 정권교체를 위한 정권연합 구상을 주요 정치지도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11시 문재인 대표를 방문해 의견을 나눴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문재인 대표는 심상정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적극 공감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
2. 문재인 대표는 야권혁신과 연대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 내용을 김종인 선대위원장께 상세히 설명 드리고 후속논의가 잘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3. 심상정 대표는 선거법·노동5법 등 쟁점법안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했으며, 문재인 대표는 파견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선거법도 소수정당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4. 양당 대표는 범야권이 국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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