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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계사에 폭력사태 ‘진상규명·대책마련’ 요구
"집단적 폭력난동에 참담…한상균 위원장 거취 진지하게 고민하겠다"
등록날짜 [ 2015년12월01일 17시2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민주노총이 1일 조계사 신도회의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폭력사태와 관련 조계사에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신도회가 한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을 요구한 것에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빠른 시간 안에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오후 오후 조계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사 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집단적인 폭력 난동이 20여 분간 진행됐다”며 조계사측에 사건의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폭력을 저지른 자들이 스스로 조계사 신도라 밝히고 언론에 완력행사는 없었다는 등 거짓 입장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모른채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조계사 신도분들께 오히려 누를 끼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노동자의 대표를 살인 강도 파렴치범으로 대하면서 자신들이 폭력을 써서 포박하려는 행위는 부처님의 법도가 아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들은 경찰과 전화통화로 실시간 상황을 주고받고 끌고나갈테니 차량을 대기시키라는 등 민간인이 아닌 사복경찰의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후 3시경 조계사 신도라는 10여 명이 신발을 신은 채 관음전에 들어와 위원장의 목을 조르고 쓰러트려 눞히고 심지어 이불로 사서 나가자는 신변 위협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입고 있던 법복이 찢겨져 나가 모두 탈의가 된 상황이었고 주변에서는 여성 신도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인격모독과 인권침해 행위가 노골적으로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이 당시 은신 중인 관음전에 혼자 있게된 상황에 대해서는 “2시까지 민주노총 관계자를 모두 내보내달라는 조계사의 입장과 요구를 존중해 그대로 따랐다”며 “여기에는 이후 한 위원장에 대한 신변보호를 조계사에서 책임지겠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계사 신도회가 이날 오후 신도회 임원총회를 통해 한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을 기다리겠다며 2차 총궐기대회 다음날인 6일까지 인내의 시간을 갖고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12월 5일까지 총궐기 대행진이 평화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면서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위원장의 거취를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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