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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심학봉 무혐의 어이없다”…전면 재수사 촉구
등록날짜 [ 2015년08월04일 11시1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정치연합은 4일 경찰이 40대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심학봉 의원을 무혐의 처분하려 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경찰의 무혐의 처분은 실명이 공개되고 파문이 커지자 서둘러 자진 탈당 형식으로 꼬리 자르기에 나선 여당 눈치 보기 수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즉각 재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심학봉 의원 SNS)


또한 “더욱이 (경찰은) 성폭행을 당했다던 피해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지는 않았다는 식으로 석연치 않게 진술을 바꾼 것과 관련 돈이 오갔거나 회유나 협박이 있었다는 정황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어의없는 한 마디로 철저하게 짜인 대로 결론을 낸 각본수사”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 여성을 세 차례나 조사하고도 정작 가해자는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던 경찰이 여론이 악화되자 부랴부랴 어젯밤에 비밀리에 조사하고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심 의원의 탈당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피해 여성이 당초 진술을 번복하긴 했지만 국회의원이 평일 오전에 소속 상임위원회의 중요한 회의에는 불참하고 호텔에서 매우 부적절한 행각을 벌인 정황만으로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다가 피해 여성의 직업상 경제적 약자라고 볼 때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앞세운 이른바 갑질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여성 의원들은 오늘 국회 윤리위원회에 심 의원을 제소하고 제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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