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은 26일 “당이 계속 싸우는 모습만 이렇게 보이면 당연히 값(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연일 내흥이 끊이지 않고는 당에 일침을 날렸다.
손 위원장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의 바꿔야할 문제에 대한 지적에 대해 “아파트 부녀회도 아파트값을 올리려면 남들 앞에서는 단점을 노출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자꾸 싸우면 문제가 있나 해서 값이 떨어지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혜원 새정치연합 홍보위원장(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손 위원장은 이어 “두 달 선거운동 해서 1460만표를 받을 만한 대안이 되는 사람도 없으면서 왜 자꾸 다투고 ‘나가라’고 하며 폄하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당내 분란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뉴스를 보면 우리 당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게 지지율 하락으로 눈에 보인다.”면서 “병으로 치면 암이다. 자각 증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각 증세’의 의미에 대해선 “기업은 매출이 1%만 떨어져도 난리가 난다. 당 지지율도 매출과 똑같다. 그런데 여기는 지지율을 어떻게 올릴지 모여 생각하는 곳이나 있는지 모르겠다.”며 거듭 강하게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최근 ‘셀프 디스’를 첫 작품으로 내놓은 것에 대해선 “나는 당의 가치를 개개인의 가능성에서 찾았다. 그리고 자랑은 수없이 했으니 일부러 ‘디스’로 간 것”이라며 “물론 앞으로 노력해서 보여주겠다는 의미도 담은 일종의 디스를 통한 홍보”라고 강조한 뒤 “장기적으로는 국민에게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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