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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지방선거 출구조사 무단사용 인정 안해…자료 입수과정에 문제없어”
9시간여 조사에 지친 표정이었지만, JTBC 뉴스룸은 예정대로 진행
등록날짜 [ 2015년06월17일 01시1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16일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출구조사 무단사용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9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6시경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손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입수 경위와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간 조사에 다소 지친 듯한 기색을 보인 손 사장은 "(출구조사 결과) 자료 입수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게 기본입장"이라며 "조사과정에서 이미 다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사진출처-JTBC 방송영상 캡쳐)
 
손 사장은 이날 별도 예고 없이 경찰에 출석한 이유에 대해 "경찰이 16일부터 23일 사이에 언제든 와도 문제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이제 그만하자"며 미리 대기하고 있던 JTBC 차량에 올라타고 자리를 떠났다. 그는 회사로 출근해 예정대로 <JTBC> 뉴스룸 방송을 진행했다. 
 
손 사장은 당초 오후 8시 JTBC 뉴스룸 생방송 준비를 위해 오후 4시까지 조사를 완료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사가 길어지자 이를 마무리하고 가겠다며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늦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8월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검찰의 지휘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JTBC> 측은 "정당하게 자료를 입수했고, MBC 출구조사 보도가 나온 후 인용 보도했고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손 사장의 소환과 관련, 한 트위터 사용자는 “엄연한 언론탄압이다. (박근혜)정권이 잡으라는 메르스는 못 잡고 애꿎은 손석희 이재명 박원순 잡기에 혈안”이라고 힐난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공중파 3사의 손석희 때리기”라며 “공정방송은 제대로 하지도 않는 공중파가 쪽팔리지도 않나”라며 강하게 힐난했다.
 
또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무단으로 국민들 트위터에 개입해서 대선선거공작을 펼치게 만든 집단들은 어떻게 되나요? 선거의 최대 수혜자부터 조사하라”고 박근혜 정권을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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