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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문재인 사퇴할 일 아냐”…새정치 지지자 81% “사퇴 반대”
[한국갤럽] 광주전남에서도 사퇴 반대 57%…찬성은 27% 불과
등록날짜 [ 2015년05월15일 12시2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표에게 연일 김한길·조경태·박주선 의원을 비롯해 동교동계 인사들이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 절대다수는 문 대표 사퇴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표의 사퇴 요구와 관련한 찬반 여론을 물은 결과 53%가 '사퇴할 일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퇴해야 한다'는 답은 33%에 그쳤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8명)은 압도적인 81%가 '사퇴할 일 아니다'라고 답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4명)의 62%도 사퇴할 일이 아니라고 봤다. 새누리당 지지층(424명)에서만 '사퇴해야 한다'(54%)는 의견이 앞섰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사퇴 반대 여론이 높았고, 광주전남에서도 사퇴 반대가 57%, 찬성이 27%로 사퇴 반대 여론이 높았다. 광주서구을 선거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큰 차이로 당선된 것은 문 대표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여론으로 풀이된다.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를 발표하고 문재인 대표의 만류에도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팩트TV 영상 캡처)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는 사퇴 반대가 압도적이었고, 50대 이상에서는 사퇴 찬성이 높았다. 20대는 '반대 78% 찬성 9%', 30대는 '반대 71% 찬성 17%', 40대는 '반대 66% 찬성 26%'였다. 반면에 50대는 '반대 38% 찬성 49%', 60대 이상은 '반대 20% 찬성 56%'로 사퇴 찬성이 높았다.
 
한편 이번 4.29재보선 결과를 정치권에 대한 전국적 여론이라고 보는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51%는 '해당 지역 주민 의견', 37%는 '전국적 여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전국 여론 반영'(56%)이란 입장이 '해당 지역 주민 의견'(34%)보다 우세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다수는 '해당 지역 주민 의견'(72%, 57%)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00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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