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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범죄사실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위안부 피해자, 진정한 해방 맞이하지 못했다”
등록날짜 [ 2015년04월24일 13시56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24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관련 문제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기도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근 일본 아베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뉴비전’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일본 정부를 향해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공식 사과 ▲위안부 범죄사실 인정 및 배상 ▲역사왜곡·은폐 중단 및 진실규명 등을 촉구했다.
 
‘시니어뉴비전’ 회원들이 24일 오전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봄군 위안부 범죄행위에 대한 인정 및 공식사과, 역사왜곡 중단 등을 촉구했다.(사진-고승은)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해방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중 생존자는 53명만 남아 계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아베정권은 한국을 향한 폭언과 역사왜곡, 영토침탈 등 상식이하의 행동들을 멈추어야 한다.”며 독도영유권 주장,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아베정권 출범 후 과거 제국주의 시절 저지른 많은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치 않고 한층 더 부정하고 왜곡하며 미래지향적 국제 관계를 가로막고 있다.”고 질타했다.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사진-고승은)
 
또한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군의 관여와 강제성을 일부 인정한 ‘고노 담화’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정부의 입장이 아닌 관방장관의 담화에 불과하다며 과거를 폄하하고 있고, 계속적으로 ‘고노 담화’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나아가 “이 땅에 더 이상 강자 힘의 논리에 의해 더럽혀지거나 약자들이 희생당하는 아픔이 없길 기도한다.”며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몸과 마음과 영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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