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마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세월호 선체인양과 시행령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마치고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취재진을 뚫고 나온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정부의 시행령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와 함께 이날 오후 1시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의 항의 속에서 헌화를 마쳤다.
한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이날 예정됐던 공식 추모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추모식이 예정됐던 오후 2시 무대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팽목항에서 발표한 담화문 전문을 받아 검토했으나 하나마나한 이야기 였다"며 "시행령 폐기와 선체인양을 통한 9명의 실종자 수습, 진상규명이라는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가족과 국민 누구도 295명의 희생자와 9명의 실종자를 추모할 자격이 없다"고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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