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경기장에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나왔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추모의 의미에서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서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매달고 경기장에 나섰다.
노란리본을 달고 덕아웃에서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SPOTV 영상 캡쳐)
이날 경기에서 동료 선수들이 추신수 가슴을 가리키며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추신수는 선수들에게 노란리본의 뜻을 알려주는 듯한 모습도 나왔다.
추 씨뿐만 아니라 추 씨의 아내인 하원미 씨도 노란리본 달기에 동참했다. 하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우리 노란리본 달고 응원해요. 노란리본은 당일날 만나서 야구장에서 달아드릴께요"라 말하기도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2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는 하원미 씨는 평소에도 내조가 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 씨는 장학금 전달식에서도 나란히 노란 리본을 매고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추신수는 지난 10일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으나 지난 11일 홈 개막전에서 등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6-2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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