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소속 노조원 12명이 25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당사 11층에서 문재인 대표와 면담을 요구하는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점거농성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이 공무원단체와 신의를 저버린 채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다”며 “당사자와 정부간 합의와 적정 노후소득대체율 합의 없이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논의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어 “문 대표가 지난 17일 청와대 3자 회동에서 정부안 제출이 우선이라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대타협기구 참여 의원들조차 노후의 적정한 소득대체율 논의 없이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오지 않았느냐”며 “국민의 노후를 정치야합으로 팔아먹으려는 일체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공무원노조와 참여연대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소속된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은 오는 28일 여의도광장에서 ‘연금개혁 반대 공무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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