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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도의원 나와라” 무상급식 중단에 경남 학부모 분노
등록날짜 [ 2015년03월19일 16시16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와 학부모 3천여 명은 19일 경남도의회가 임시본회의에서 무상급식 중단 확정을 뜻하는 ‘서민자녀교육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소식이 전해지자 도의회 의장과 의원들 면담을 요구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오후 임시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55명 가운데 찬성 44명, 반대 7명, 기권 4명으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시각 도의회 앞에서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학부모대회’를 개최한 학부모들은 “경남이 전국에서 유일한 무상급식의 불모지로 전락할 것”이라며 “무상급식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제공 - 신문고뉴스)

 
무대에 오른 마산 감천호 2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 손으로 뽑은 도의원들이 미쳤다”며 “아이들 밥을 먹이고 나서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게 아니냐? 찬성표 찍은 놈들 다음에 절대로 (선거에) 못나오 게 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경찰이 병력을 동원해 도의회 출입을 통제하자 학부모들은 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하겠다고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발생했다. 도의원을 만나야겠다고 주차장을 통해 진입한 일부 학부모들은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허리를 다쳐 쓰러졌지만 경찰은 구급차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외면하고 돌아서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사진제공 - 신문고뉴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팩트TV와 인터뷰에서 “더이상 무상급식 재원은 어느 곳에서도 찾기 어렵다”며 무상급식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뒤 “서민자녀교육지원조례가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미진한 상태에서 통과 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급식 지원은 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한 화두인 만큼 오늘 교육감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아 보겠다”며 “도지사께 요청을 드리겠지만 당장 지원이 끊어지면 무상급식을 계속 해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여론조사에서 보듯 경남도민 64%가 무상급식을 찬성하고 있다. 실망하지 말고 아이들이 눈칫밥 먹지 않도록 무상급식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오후 4시경 집회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신문고뉴스)






(사진제공 -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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