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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0달러 밑으로 떨어지나?…6년만에 최저치
미국 원유 재고량 사상 최고 수준, 달러 강세
등록날짜 [ 2015년03월18일 18시4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국제 유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21% 하락한 배럴당 42.50달러다.
 
WTI 4월물 가격은 이날 오전 7시에는 배럴당 42.4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진출처-MBC 뉴스영상 캡쳐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속된 달러 강세에 원유의 수급 불균형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에 확산됐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이클 매카시 CMC마케츠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원유) 수급 악화 상황이 중단될 기미가 없다."며 "수요 쪽에 대한 우려로 며칠 내에 배럴당 40달러를 향해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국제유가의 폭락 추세에도 지난 1월부터 다시 급등하기 시작한 국내 시장의 기름값이 과연 얼마나 떨어질지 주목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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