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외압행사 논란에 휩싸인 ‘친박’ 핵심 서병수 부산시장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집행위원회를 꾸려가야 된다고 이야기하는 이런 사람들도 많이 있다.”며 “그래서 이용관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포함해 변화에 부응하는 개선책, 이런 것을 달라고 요구를 한 적이 있다."며 자신이 이용관 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종용했다고 시인했다.
서 시장은 4일 오전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다이빙벨(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안해룡 공동감독)’ 상영중단 압박에 대해서도 "외부로부터 '다이빙벨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하는 지적이 있어서, 우리도 들여다보니까 이건 좀 작품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고 또 이 영화가 의도하는 바에 대한 어떤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해서 '이것은 상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며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별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사진출처-서병수 부산시장 유투브영상 캡쳐)
그러면서도 그는 “이후에 영화제 측과 어떤 조율 등을 통해서 다 해결이 됐던 문제”라고 주장했다.
“부산 카지노, 내국인 출입 허용돼야”
서 시장은 글로벌 카지노 그룹인 미국의 샌즈 그룹의 부산 카지노 투자와 관련, "5조원 규모가 되는데, 그러나 그 전제조건은 이제 제한된 어떤 외국인이지만 내국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그런 카지노를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며 내국인 출입이 허용돼야 함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 카지노라는 것은 법개정을 해야 되고. 또 개정을 하는 가운데서 쉽지 않은 난관들이 있지 않겠나?“라며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국민들에 대한 설득도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지역 주민 설득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서 시장은 그러면서도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도 있고 하기 때문에, 사행산업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폐해라든가 부작용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데 대한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비판여론을 의식했다.
한편 서 시장은 “고리1호기는 폐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지방선거 공약을 지킬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도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을 지켜야 된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설계수명이 다 된 30년 지났고. 그 다음에 한 번 더 연장을 했기 때문에, 미래에 올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에서 이제 아깝지만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