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참여연대가 27일부터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김영란법 국회 통과를 위한 1인시위 등 긴급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정치권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김영란법’의 처리를 약속했지만, 적용 대상을 문제 삼아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다면서 5일간 광화문광장과 국회 앞 등에서 1인 시위 및 관련 홍보물 배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 원내대표와 이상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법안 처리를 요청하는 트위터 메시지 전달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회는 지난 24일 유승민·우윤근 여야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갖고 법사위 합의대로 처리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어 법사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이 접촉을 이어가고 있지만 광범위한 적용 대상과 검찰·경찰 등 공권력 개입 강화, 공직자의 복지부동 등 우려로 인해 법사위 전체회의에 계류 상태다.

 

김영란법은 우려 속에서도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정청탁 관행을 근절하고, 직무관련성 또는 대가성이 없는 경우에도 금품 등의 수수행위 제재를 가능하도록 해 공직자 등 사회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팩트TV후원 187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