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가 역술인의 미래 예측을 방송에 내보낸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들에 대해 제재를 추진한다.
22일 방심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방송심의 소위원회에서 역술인이 등장하는 종편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번 주 열리는 전체회의서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역술인은 지난달 1일 ‘TV조선’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귀인 관계’”라며 “100쌍 중에 하나 정도 나올 정도로 둘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거죠”라는 발언을 했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쳐)
한 역술인은 지난달 1일 <TV조선>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귀인 관계’”라며 “100쌍 중에 하나 정도 나올 정도로 김정은하고 박 대통령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거죠”라는 발언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8일 한 무속인은 <채널A>에 출연해 “다음 대선은 여당이 이깁니다.”라며 대선 주자로 거론돼 온 한 정치인의 운세가 내리막이라는 주장을 했다.
방심위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같은 조항의 방송심의 규정을 적용해 법정제재인 ‘경고’ 등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41조 ‘방송은 미신 또는 비과학적 생활 태도를 조장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어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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