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새누리당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단독 처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 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3시 40분 개최한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의 사퇴와 새누리당의 일방적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여당이 임명동의안을 강행할 경우 향후 정상적인 국회 일정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원들은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결과 총리로서 도덕성에 심대한 결격사유가 있다면서 야당은 비리백화점이라 할 만큼 모든 의혹을 다 가지고 있는 이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특위에서 여당의원만으로 경과보고서를 강행처리 했으며, 이 후보자는 병역회피, 부동산투기, 건보료미납, 황제특강, 언론통제 등 제기된 의혹을 해명할만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아직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국회의장의 상식적인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며 만약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강행처리 될 경우 향후 정상적인 국회 일정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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