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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개혁 속도조절, 서울 느리지만 방향 확고”
곽노현의 나비 프로젝트 '훨훨 날아봐' 36회 - 2015년 조희연표, 서울교육의 길을 묻는다
등록날짜 [ 2015년02월12일 17시5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사고 문제 등 정체성을 드러내는 정책은 확고히 밀고 나가겠지만 모든 정책에 있어 속도를 늦춰 안정적으로 가겠다며 교육개혁에 속도조절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과 정부가 정책의 궤를 같이 할 때 과감한 제도개혁을 해나갈 수 있다며 고입·대입 제도의 비전을 만들어 3차 민주정부 수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10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이 진행하는 팩트TV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에 출연해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지만 30년 동안 진보지식인으로 살아온 자신을 믿어달라”며 “진지를 지키고 있다는 느낌으로 큰 방향에서는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갈테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고 문제에서 보듯 “교육부장관이 광범위한 직권취소 권한을 가지는 등 중앙정부가 국민에 힘에 밀려 지방자치를 허용하면서 제도적인 알박기를 해놨다”며, “교육감과 중앙정부가 동일궤도에 있을 때 과감한 제도개혁이 가능한 만큼, 3차 민주정부 수립을 대비해 고입·대입 제도 비전 등 대안을 만들고 국민에게 알려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사고 논란에 대해서는 “전 교육감의 결제가 나진 않았지만, 평가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였으며, 재평가 논란을 촉발시킬 빌미가 있었다”면서 “폐지를 원하는 진보진영과 손도 데지 말라는 학부모들의 요구 사이에서 최선의 경로를 밟아왔다”고 자평했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청렴도 제고를 통해 17위에서 15위로 꼴찌를 면했으며, 교육혁신지구 사업 추진과 학생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큰 틀에서 확정한 ‘2015년 업무계획’을 통해 교사의 잡무와 부담을 덜어주는 교원업무 2단계 정상화, 학생인권옹호권 위촉을 통한 학생인권조례 2단계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청을 과거  장학사가 학교에 온다고 하면 마루바닥 청소하던 권위적인 기관에서 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시키고, 조직을 슬림화해 학교를 지원하는 곳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교육혁신과, 민주시민과 신설을 통해 주요 정책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교육행정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정치적으로 해석해 비판하려는 세력과 언론이 있는 상황에서 가급적 저항을 최소화 하면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갈지 고민하지만 아직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100%는 아닐지라도 50~60%는 꾸준히 목표달성을 해나가는 지혜를 조화시키는 것이 소망”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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