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언론외압과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저의 부족함에 통렬히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깨달은 것은 적법 여부보다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 입장에서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는 점”이었다며 “그러한 점에서 부족함을 통감하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 지명을 받고 청문회에 서기가지 본의아니게 부모, 형제, 자식, 처가, 사돈을 비롯한 수많은 지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대단히 괴로웠다”면서 “무엇보다 국민께 크나큰 심려와 적지 않은 실망을 드려 가슴 아팟다”고 말했다.
이 총리 후보자는 최근 KBS의 보도를 통해 언론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본인과 차남의 병역기피 의혹,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우송대 황제특강 논란, 국보위 활동 전력과 삼청교육대 관여 의혹, 타워팰리스 분양권 매입 등 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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