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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폭로 박창진 사무장, 50여일만에 업무 복귀…보복 없을까?
국제선 아닌 국내선으로 복귀…대한항공 “강등된 거 아니다”
등록날짜 [ 2015년02월02일 03시2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땅콩 리턴' 사건 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출발 직전 항공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1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5일 사건이 벌어진 뒤 병가를 낸지 50여일 만에 복귀한 것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 사무장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사무장 자격으로 탑승해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이번 비행 이후 부산~일본 나고야 노선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사진출처-KBS 뉴스영상 캡쳐)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 사무장의 정상적인 업무복귀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약속한 바 있다."며 "객실 승무원들은 비행스케줄에 따라 국내선과 국제선을 번갈아 타게 된다. 사무장은 보직 개념으로 비행 스케줄에 따라 가변적이다. 강등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난동을 부렸던 항공기의 서비스 책임자다. 그는 객실 승무원과 함께 조 전 부사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했고, 이후 대한항공이 사고 은폐를 위해 벌인 거짓 증언 지시, 매수 시도 등을 폭로해 사회 문제로 끄집어냈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항공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벌총수 딸로는 최초 구속기소됐으며, 조 전 부사장의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부친인 조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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