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철피아’ 줄줄이 구속…새누리 송광호 징역 4년 선고
전날 같은 당 조현룡도 징역 5년 선고
등록날짜 [ 2015년01월30일 15시13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금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국회의원에게 법원이 또다시 중형을 선고했다. 이른바 ‘철피아’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판사 조용현)는 철도부품업체 AVT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재판에 넘겨진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징역 4년,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형이 확정되면 송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케 된다.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사진출처-YTN 뉴스영상 캡쳐)
 
재판부는 “송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철도부품업체 AVT 대표의 진술이 믿을만하고 이런 진술이 피고인과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나 통화내역, 법인카드 결제내역 등 객관적 증거에도 부합한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또한 "국회의원 신분으로 뇌물 받았다는 점 하나만으로서도 엄정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법정 구속한다."고 판시했다.
 
송 의원은 권영모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의 소개로 알게된 철도부품업체 AVT 대표 이모(56)씨로부터 납품 등에 관한 청탁과 함께 2012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6,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송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영장실질 심사를 위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돼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방탄국회’ 논란을 빚기도 했다.
 
앞서 29일 같은 당 조현룡 의원도 철도용품 업체인 삼표이앤씨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5년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1억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새정치 김재윤-새누리 송광호, 결국 구속된 채 의원직 상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박지원 “‘만만회’는 비선라인 통칭, 명예훼손 아니다” (2015-01-30 16:08:06)
홍준표, 퇴임 앞둔 김해교육장에 ‘건방지다’ 막말 논란…경남도 “사실왜곡” (2015-01-30 14: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