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오늘 뉴스AS 시간에는 작년 11월 24일에 팩트나인 뉴스에서 보도한,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막말 파문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난 해 12월 31일 서울고등법원은 이상훈, 배재흠 교수에 대한 수원대 이사회의 파면은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수원대 이사회 고운학원은 법원의 판결도 무시한 채, 두 교수의 지위를 회복시키지 않고 교수의 연구실을 계속 폐쇄했는데요. 이에 대한 항의로 지난 1월 9일 수원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대학교육협의회 회의가 열리는 양재동의 한 호텔 앞으로 찾아갔습니다. 그곳에는 상지대, 청주대 소속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사학비리 척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는데요. 

 

팩트나인 취재팀이 시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어서 이상훈, 배재흠 교수와 수원대학교로 찾아가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학교 측의 반응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관련 영상

 

지성과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앞장서서 최소한의 도덕인 법조차 지키지 않으며 교수와 학생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습니다. 여론의 압박으로 겨우 교수들의 연구실 문을 열어주었지만 정작 이들이 열어서 밝혀야 할 것은 부정 사학비리 혐의와 국감 증인 제외 청탁으로 얼룩진 수원대의 어두운 그늘입니다. 하루 빨리 대학으로의 본분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뉴스팔로잉은 시청자 여러분의 참여와 제보로 꾸며집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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