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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세월호 유가족 “막장 MBC, 어디까지 갈 것이냐”
“광화문 농성장 유족들을 불법단체로 규정한 것도 MBC”
등록날짜 [ 2015년01월08일 17시59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MBC가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고 왜곡한다는 비난을 또다시 자초했다. 지난 6일 유가족이 단원고 학생의 대입 ‘특별전형’을 요구한 것처럼 보도해서다. MBC는 세월호 ‘전원구조’ 라는 초대형 오보 이후에도 ‘정권의 나팔수’에 충실해왔다는 비난을 사왔다.  
 
MBC는 지난 6일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단원고 2학년 대입특례…세월호 배·보상 특별법 최종합의'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특별법 타결 소식을 전하며 "여야는 학생들이 정원 외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피해가족 등의 여론을 수렴한 야당의 요구가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해 유가족이 “개나 줘라“며 강하게 거부한 ‘대학 특례입학’을 직접 요구한 것처럼 진위를 왜곡했다.
 
세월호 유가족 80여 명과 이들을 지지하는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MBC 보도행태 규탄 및 선체인양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특별법 관련 보도를 보면서 저희 가족들은 진정으로 'MBC 너희들은 어디까지 갈 것이냐?'고 물을 수밖에 없다"고 분개했다.
 
MBC의 ‘대입특례’ 보도를 질타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김준영 기자)
 
한편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경찰은 입구는 물론, MBC 신사옥 주변을 병력으로 둘러치고 진입을 막기도 했다.
 
장동원 단원고 생존학생 부모 대표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언론에 이슈가 아닌 진실을 보도해달라고 했다.”며 “아픔을 지닌 아이들을 병원까지 찾아와 괴롭히는 언론사들을 보면서 저희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7월 진상규명을 위한) 학생들의 도보행진 때도 아이들은 MBC만은 싫어했다.”며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MBC는 생존학생 부모들이 특례입학을 요구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질타했다. 
 
강성남 언론노조 위원장은 “기레기 방송 MBC가 하는 짓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렵다.”며 “세월호 참사 진실이 왜곡될 때마다 MBC가 앞장섰다. 광화문 농성장 유족들을 불법단체로 규정한 것도 MBC였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그는 “뒤늦은 여야 배보상 합의를 또 왜곡한 것도 MBC”라며 “지금 MBC는 무능한 것이 아니라 악의를 품은 조직”이라고 일갈했다.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엄마들의 모임 ‘엄마의 노란손수건’ 회원인 염정선 씨도 “이번 세월호 특별법 배·보상 타결에 MBC가 메인 타이틀로 ‘단원고 2학년 대입특례합의’를 뽑았다”며 “마치 세월호 가족들이 요구해서 대입 특례가 되는 것처럼, 국민성금을 모두 세월호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것처럼 정치인들이 말하고 언론인들이 받아적고 있다.”면서 이른바 ‘기레기’언론의 행태를 질타했다.
 
단원고 실종자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실종자 한 명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 찾기 위해서도 세월호의 인양은 필수적”이라며 “아직 선내에 실종자가 남아있을 수 있다. 마지막 실종자까지 모두 가족의 품에 돌려주겠다는 대통령부터 장관들, 국회의원들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세월호 인양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이후,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과 유경근 대변인은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에게 면담 요청 및 공정 보도 요구 등이 담긴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과 MBC 관계자가 가로막았다. 이후 유 대변인 말에 따르면, MBC 관계자가 요청서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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