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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두 번 울린 권성동 "비정규직 80% 4년으로 연장 원해"
[팩트9뉴스] 오늘의뉴스-여야,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 합의…추모 기념관‧공원 건립 外
등록날짜 [ 2015년01월07일 10시0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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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팩트9뉴스】오늘의뉴스-여야,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 합의…추모 기념관‧공원 건립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팩트나인, 오늘의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여야, 세월호 배‧보상 특별법 합의…추모 기념관‧공원 건립
여야가 세월호 보상 특별법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배‧보상 테스크포스(TF)회의가 세월호 배‧보상법 관련 여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무총리 소속의 세월호 참사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피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보상법을 통해 어업활동 제한과 수색작업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군 거주자들의 손실을 보상하며, 안산시 및 진도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또 참사 피해자들에게는 생활, 의료 지원금과 심리‧정신질환 검사와 치료가 지원되고 안산 트라우마센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추모 기념관과 추모 공원도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세월호 성금 1250억원이 우선 활용되지만 부족할 경우 국비로 보조할 수 있음을 명시했습니다. 대학의 필요에 따라서는 단원고 2학년 학생에 대해 정원외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마련됩니다. 
 
오룡호 유가족 상경 투쟁, 수색재개와 선체인양 요구
지난해 12월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어선 '501오룡호'의 한국인 선원 시신 6구가 오는 11일 부산에 도착합니다. 오룡호 선원 가족 30여 명은 침몰사고 직후부터 한 달간 머물던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나와, 어제부터 서울로 올라와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오룡호 선원 가족들은 어제 서울 사조산업 본사를 항의 방문했는데요. 오늘 외교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수색 재개와 오룡호 선체 인양을 요구한 뒤, 다시 사조산업 본사로 돌아와 사조 측과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여야, 자원외교 국조 범위 두고 ‘설전’만 오가
여야가 지난 정권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범위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대표적인 혈세낭비로 손꼽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와 관련된 국조는 지난 한해 ‘뜨거운 감자’였는데요,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자원외교 국조특위의 여야간사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는데요, 새누리당은 합의대로 역대 모든 정부를 국조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명박 정부로 한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야는 국조 증인 채택을 두고도 맞섰는데요, 새정치연합은 이 전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거부했습니다.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수사결과 발표, 청와대 “늦었지만 다행”   
어제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검찰 중간 수사결과 발표로 여야 간 날선 공방이 있었는데요. 새누리당은 “문건 유출 사건은 허위 자작극인 걸로 드러났다”며 환영했고, 야권은 ‘받아쓰기 수사’라며 특검론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검찰의 중간발표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안도했습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 사람이 개인적으로 사심을 갖고 나라를 뒤흔들 수 없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노동자들 두 번 울린 권성동 "비정규직 80% 4년으로 연장 원해"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비정규직을 상대로 설문조사 하면 80%정도가 2년은 너무 짧아,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사용기간 연장 방안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을 했는데요. 환노위 간사의 발언이란 점에서 ‘비정규직 4년 기간 연장' 추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권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비정규직 대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초 세 모녀 살해 용의자, 경북 문경서 붙잡혀  
오늘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한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숨지게 한 후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 강모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나도 죽으려고 나왔다"며 신고하고 잠적했다가 오늘 낮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 됐습니다.
 
안전현장을 지키는 특공대, 소방관 수당 오른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 일선의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재난구조에 힘써왔던 특공대, 소방관 등의 수당이 오른다는 소식입니다. 이 같은 내용으로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공무원과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위험, 더 철저히 단속 
금연보조제로 전자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놀랍게도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니코틴 함량이 일반 담배보다 두 배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발표하고, 전자담배를 금연구역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해부터 ‘로또’ 대박 원하는 사람들, ‘로또’도 대박 판매   
연초부터 '대박' 행진을 바라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새해 로또 구매의 행렬도 늘어났는데요. 2015년 1월 첫 주 로또복권 판매액은 653억 원으로, 11년 만에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구제역 도미노 현상, 돼지에 이어 ‘안성 한우’까지  
오늘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장의 소가 구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겨울 들어 구제역은 돼지에서만 발생했었는데요. 소에서 확진판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도 이천과 용인, 안성에서 구제역 발병과 의심신고가 이어지면서 가까운 지역의 축산 농가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종청사, 비정규직 고용개선 아닌 고용불안과 차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외쳤던 정부가 노동자들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일하는 시설관리와 특수경비 노동자들 중 최소 30여명이 해고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노조원들을 겨냥해 해고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CIA 한국 지도에 사라졌던 '독도', 갑작스런 복원  
미국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 말해도, 세계지도에 표기하기란 어려운 가 봅니다. 미국 정보국은 2000년 이후 점진적으로 일본 편향적인 ‘독도’ 표기를 해왔는데요. 지난 4일 미국 중앙정보국이 국가정보보고서 한국 편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미국 중앙정보국은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 암초’를 복원시켰습니다.
 
탈북단체, 대북전단 130만장 빠른 살포, 정부의 뒤늦은 반응 
탈북자단체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은 지난 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야산에서 북한 김정은 체제를 비판하는 대북전단 130여만 장을 기습 살포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헌법상 가치인 표현의 자유에 따라 살포행위를 저지할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참여연대, 국토부가 먼저 '항공기 좌석 승급 요구‘ 제보 왔다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대한항공 좌석 승급 특혜를 항공사측에 먼저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 "대한항공이 알아서 좌석 특혜를 줬다는 국토부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믿을만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는데요. 이어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횡포로 승객의 안전마저 위협받는 만큼 국토부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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