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9뉴스】오늘의 뉴스-세월호유가족, 광화문광장 눈물의 송년회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팩트나인, 오늘의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씨앤앰 노사, 잠정합의안과 임금단체협상 가결
씨앤앰 노사가 고용승계문제와 임금단체협상 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씨앤앰 노조 측은 노숙농성 177일, 고공농성 50일간의 투쟁을 통한 결과에 대해 비교적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씨앤앰 협상 가결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 광장서 눈물의 송년 추모제
2014년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4월 16일에 시간이 멈춰있는 유가족들인데요. 정부는 지난달 11일 실종자 수색을 공식 종료하고 현재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마음은 아직도 세월호가 가라앉은 그곳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세월호 유가족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제를 열어 앞서 간 가족들을 추모했는데요,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뜻으로 오후 3시 4분부터 시작한 문화제는 새벽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 문화제 현장을 <팩트TV> 취재진이 영상에 담았습니다.
▶VCR. 광화문 세월호 문화제
[신년특집여론조사] 통진당 해산 후 박 대통령 지지도 상승 외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팩트티비가 공동으로 신년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2월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로 진행했습니다. 무작위 추출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입니다.
(표 시작)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으로 30% 초반까지 떨어졌던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39.5%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직무평가 긍정율은 67.5%까지 하락했습니다. 또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가장 분발해야 할 주체’로 정부기관보다 언론을 꼽았는데요, 이는 세월호 참사 오보 사태와 관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최근 야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서 ‘찬성’은 29.3%, ‘반대’는 50.6%로 나타났습니다. (표 끝)
본 조사 응답자 1천 명 중 51.0%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36.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 조응천 전 비서관 구속영장 기각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에 연루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조 전 비서관의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대해 법원은 “범죄혐의사실의 내용과 수사 진행 경과를 종합해볼 때 구속수사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연내 사건을 마무리하려던 검찰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문건 유출 및 박지만 EG그룹 회장에게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1부였습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복수하겠다” 서둘러 사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이어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조 전무는 오늘 서둘러 사과했습니다.
217억 적자 냈던 서울대, 연말 갑자기 등장한 보너스 ‘250만원’
지난해 217억원의 적자를 냈던 서울대가 보너스 명목의 26억원을 정규직 직원 1100여 명에게 지급했습니다. 학교 측은 개인당 250만원씩을 지급했지만 비정규직과 계약직 등은 제외했습니다. 또 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연말 보너스’가 갑자기 신설된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국민권익위, “군 관리소홀로 자살한 병사 국가유공자 인정해야”
국민권익위원회가 자살한 병사를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살 위험성이 사전에 예견됐음에도 지휘관의 관리 소홀로 자살의 원인에 노출된 것을 인정한다는 의견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소송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담배 대란’ 담뱃값 인상 하루 전, 도심 곳곳 진풍경
정부가 내년부터 담뱃값 인상을 결정한 후 담배 판매점 곳곳에서 담배가 품절되는 ‘담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담배 판매를 하루 1인1갑으로 한정한 곳도 눈에 띄는 데요, 이에 난동을 부리는 소비자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부 등 여성들 대부업체 방문 늘어…생계형 급전 필요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면서 대부업체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비 마련을 위해 주부 등의 여성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금융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체의 대부잔액이 작년보다 8.8% 증가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주요 도심 속 동공 41개 발견
서울 주요 도심 일대에서 41개의 동공이 탐지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동공탐사 업체와 종로 3가역과 여의도역 등 서울 일대를 조사했는데요. 시는 “노후 하수관 외에도 지하철 복구공사로 인한 장기침하도 동공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해 소비자 알 권리 강화…주류 원재료 모두 표시 등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새해부터 시행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영업시설기준 완화 및 식품용 기구 표시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자료집을 발표했는데요. 주류 표시관리 기준이 변경돼 표시하지 않았던 원재료도 모두 표시하도록 강화했습니다.
홍보 전문가 서경덕, 독도 앞바다에 초대형 태극기 띄우다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 바다에 초대형 태극기가 펼쳐졌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한 것인데요, “가로60m, 세로40m 크기의 흰 천에는 2천 명이 넘는 사람의 손도장으로 태극 무늬와 4괘를 그렸다”고 합니다.
일본 쓰시마 자위대시설 내 숨진 한국인 관광객 발견
일본 쓰시마의 해상 자위대 시설 안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자위대원이 쓰시마 경비소 청사에 쓰러져 있는 사망한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지난 26일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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