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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윤회 국정개입 파문‘ 靑 방어 나서
“풍문 수준의 조잡한 문건 가지고 부화뇌동하지 마라”
등록날짜 [ 2014년11월30일 17시11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동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30일 "일명 청와대 문건은 시중에 흘러다니거나 증권가에서 돌아다니는 정보지 수준의 풍설을 정리한 것"이라며 종전의 관망 자세에서 청와대 방어에 나섰다.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정인이 정치에 개입했다는 근거는 물론 사실관계도 전혀 밝혀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사진출처-뉴스300 영상 캡쳐)
 
그는 이어 "문건의 내용이 한낱 풍문에 근거한다는 정황이 나왔음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은 기다렸다는 듯 청와대와 대통령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한 뒤 "유언비어에 가까운 풍문 수준의 조잡한 문건을 가지고 더 이상 부화뇌동해선 안 된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을 꾸려 총공세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기사에 언급된 인사들은 문건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음에도, 야당은 비선라인 운운하면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를 한 만큼 진실규명의 열쇠는 이제 사법당국에게 맡겨지게 됐다.”며 “사법당국은 더 이상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수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한 뒤 “야당도 정치적인 공세에서 벗어나 인내심을 가지고 사법당국의 수사를 기다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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