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아무런 개인정보 입력 없이 텔레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곧 시작된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팩트TV>와 인터뷰했던 텔레그램 개발자 겸 CEO인 파벨 두로프는 20일 <팩트TV>에 이메일을 보내 “텔레그램을 이용할 때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지 않고도, 자신이 임의대로 이름을 만든 뒤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벨은 또 “이름만으로 다른 사용자를 찾을 수 있고, 모든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한국인 사용자들이 많이 요구했던 기능이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텔레그램 이용자들은 개인정보나 대화내용의 비밀을 유지할 수 있고, 외부로 유출될 염려도 없다.
텔레그램은 지난 7일 한국어 버전을 내놓고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데 이어, 데스크탑 한국어 버전과 개인정보가 없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텔레그램으로 사이버 망명하는 한국인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재 텔레그램에 가입한 국내 가입자는 300만 명에 달한다.
한편, 파벨 두로프는 ‘최근에 촬영한 사진을 보내줄 수 있느냐’는 <팩트TV> 기자의 이메일에 답변을 보내 자신의 사진이 있는 곳의 링크를 걸어 보내왔다.
아래는 파벨 두로프가 <팩트TV> 기자에게 보내온 이메일 원문과 해석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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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에게
편지 고맙다. 당분간 인터뷰 내용을 블로그에 게재할 계획은 없으니 걱정말길 바란다. 안타깝게도 최근에 어떤 사진촬영도 없었다. 그나마 덜 알려진 사진은 이곳(https://telegram.org/*********)에 있으니 확인하기 바란다.
추가 사진은 여기(http://vk.com/***********)에도 있다.
좋은 소식이 있다. 텔레그램을 이용할 때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지 않고도 자신이 임의대로 이름을 만든뒤 이용할수 있는 기능을 이번 주에 시작할 것이다. 이름만으로 다른 사용자를 찾을 수 있고 모든 모바일 플래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한국인 사용자들이 많이 요구했던 기능이다.
파벨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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