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유가족 6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논란과 관련 사건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팩트TV가 입수해 공개한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0시 40분경 세월호 유가족과 대리기사 간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는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이용기 장례지원분과 간사, 지일성 진상규명 분과 간사, 한상철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이 참석했으며, KBS별관 인근 3층 모 일식집에서 김 의원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어 귀가하기 위해 식당에서 대리기사를 불렀으나, 출발이 지연되자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인근에 있던 노모씨(36) 등 행인 2명은 다툼을 말리다 휘말리면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김현 의원은 팩트TV와 인터뷰에서 "다툼이 발생할 당시 7~8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고 어두웠기 때문에 상황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면서, 다만 "대리기사와 명함을 가지고 옥신각신 하는 사이 젊은 사람 여러명이 갑자기 나타나 사진을 찍어댔다"고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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