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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구대책위, 'AI 막말' 조원진 의원 대구사무실 점거농성
등록날짜 [ 2014년07월18일 16시06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새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회가 18일 세월호참사 국정조사에서 세월호 침몰을 AI(조류독감)에 비유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사무실의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대책위 소속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김영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서창호 공동상황실장 등 6명은 이날 오전 11시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조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조원진 의원이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에게 ‘유가족이면 잘 있으라’고 언성을 높인데다 최근에는 ‘AI나 산불에도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야 하느냐’는 막말을 일삼고 있다”면서 “조 의원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국정조사 특별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아픔을 어루만지기는커녕 유가족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며 우롱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정부의 책임을 날카롭게 추궁하는 대신 하나마나 한 훈계와 청와대의 책임을 방어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창호 공동상황실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막말한 조원진 의원이 아직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오늘 사무실 점거농성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 조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AI 발언과 관련 지난 11일 세월호 유가족들을 AI에 비유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서 재난 컨트롤타워가 누구인지를 예시를 통해 물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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