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정치연합 "나경원, 자위대 60주년행사 참석하지 말라"
등록날짜 [ 2014년07월11일 10시08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일본이 유사시 한반도 진출을 허용하는 집단자위권을 추진하면서 반일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7·30재보궐선거 동작을에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자위대 창립 60주년 행사의 불참을 요구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 후보는 이미 10년 전인 2004년, 일본대사관에서 주최한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거센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다.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논란이 일자 나 후보는 “일본 대사관에서 하는 행사라서 가야된다고 해서 갔는데 가서 보니까 자위대 창립 행사라서 들어가지 않았다”며 “일본대사관의 방명록을 보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실겁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 행사를 하는데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는 게 말도 안 돼 국회의원실에 직접 공문을 보냈다”며 자위대 행사임을 몰랐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일단 롯데호텔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 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국민 정서를 반영해 1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일본대사관측은 행사 자체를 취소하지 않고 장소만 일본대사관저로 옮겨 축소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11일 “나경원 새누리당 동작을 후보께서도 오늘은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불참을 촉구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의 정관계 인사를 초청한 것은 한국 국민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정관계 인사들도 국민감정을 고려하여 신중한 처신을 당부드린다”면서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서 리셉션 형태의 공개행사보다는 자체 기념행사로 대체하는 것이 불필요한 자극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과 고노담화 왜곡 검증 여파 등으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상황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한일관계의 친선보다는 한국 국민의 반일감정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사안이어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는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 유선희 통합진보당 후보, 김종철 노동당 후보는 이미 후도등록 첫날인 10일 등록을 마쳤으며,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도 11일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정세현 前 장관 “日 아베, 황교안에게 최고훈장 주고 싶을 것”
황교안 “일본 자위대, 필요시 한반도 진출 허용” 발언 파문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영상칼럼] 부채타파운동, '채무자 99명'의 '10억 부채' 소각하다 (2014-07-22 00:16:00)
김현 "사고당일부터 5일간 대통령주재 수석회의는 단 한번도 없었다" (2014-07-11 06:12:00)